'외제차 무료로 탈 수 있다' 속여 17억 원 사취


12일 부산지검 해양·강력범죄전담부에 따르면 중고차 이중대출 사기단체장 A(39) 씨, 중고차 딜러 B(40) 씨 등 주요 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하고 모집인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38번이나 중고차 구매자의 명의를 가지고 금융기관에 이중 대출을 신청해 16억 7000만 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들은 대출 명의를 빌려주면 중고 외제차를 사서 6개월에서 1년 동안 무료로 탈 수 있게 해주고, 자신이 운영하는 법인이 차를 인수해 해외에 수출하여 대출금을 상환한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