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182명' 韓출발 세부행 비행기, 기내 연기 발생으로 회항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3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세부퍼시픽항공 5J129편이 기압 계통 문제로 2일 오전 0시 13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가압기는 항공기 내부의 기압을 조절하는 장치이다.
기내 공기를 조절하는 공기 순환 시스템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기에는 유아 1명과 181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귀국 후 일부 승객들은 두통을 호소했지만,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기준 승객 143명은 공항 검문소를 거쳐 서울 염창동의 자택이나 호텔로 이동했다.
나머지 승객들은 탑승 게이트에 남아 항공사와 피해 보상 등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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