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 호수에 8년만에 '대형 러버덕'이 떳다


29일 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9월 30일~10월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석촌호수 동호수에 높이 18m의 러버덕을 띄우는 프로젝트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Florentine Hoffman의 공개 작품으로 200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전시되었다.

 

2014년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국내에서도 석촌호수에서 전시되었으며 약 500만 명이 러버덕을 보러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러버덕은 높이 18m, 폭 19m, 길이 23m로 어린 시절 욕조에서 고무 오리를 가지고 노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런칭 행사에 참석한 호프만은 “일상의 소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이 내 일"이라며 "러버덕이 코로나19 위기를 겪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