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저격 "가진 자들의 탐욕"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화사회 부위원장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붕괴한 당을 다시 일으키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수모를 참아왔다"며 2017.5 탄핵대선과 2018.6 지방선거를 언급했다.

 

지난 2018년 2월, 나 전 의원은 "비호감에 독선적인 정치를 하고, 지적을 듣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제출하여 홍 시장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또한 홍 시장은 "금수저 출신들의 내부 흔들기와 위선으로 자기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를 지켜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에도 홍 시장은 "부부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며 나경원의 저격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가족까지 공격하는 처사에 매우 유감"이라며 "허위주장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