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6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국제 금값이 오르고 있다. 

 

이는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기는 통계 발표와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5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6분. 같은 날 ET 금 선물은 온스 $180.50에 거래되었다.

 

이는 5월 20일 (온스당 1700.20달러)에서 약 6.4% 상승한 것으로 6월 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전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0,000건으로 전주(254,000건)보다 6,000건 늘었다고 밝혔으며, 6월 미국 기업의 구인건수는 1070만개로 전월보다 60만5000개(5.4%) 감소했다.

 

또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중국의 강화된 군사적 위협도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