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이틀째 무력 충돌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번 충돌로 24명이 사망하고 203명이 부상을 입었고 발전소가 폐쇄되고 의료 서비스가 72시간 동안 위험에 빠졌다고 밝혔다.

 

6일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특수부대를 동원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기지를 공격해 가자지구 북부 자발라의 난민촌에서 5명의 어린이가 로켓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우리 로켓이 아니라 무장단체가 발사한 로켓이 오작동을 일으켜 사고를 일으킨 것"이라며 공격이 의도적이었다는 점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서안 지구에 있는 4개의 PIJ 기지를 급습해 19명의 무장 세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PIJ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와 다른 곳에서 400발의 로켓을 발사하여 대응했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 동맹국의 자위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양측 모두 고조되는 상황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공격은 비교적 평화를 유지해왔던 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250명과 이스라엘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