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초' 민간 달 착륙선 발사 성공...23년 4월 도착 예정


일본 우주기업이 세계 최초 독자적으로 개발한 달 착륙선이 발사 성공했다.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달 착륙선이 지난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의 이름은 '하쿠토-R'이다. 

 

Hakuto-R은 오후 4시 38분에 우주로 발사되었다. 발사 약 47분 후, Hakuto-R은 로켓에서 분리되어 달을 향한 장거리 비행을 시작했다. 

 

달 표면 착륙은 내년 4월말로 예상된다.

 

Hakuto-R은 높이 2.3m, 폭 2.6m로 내부에는 아랍에미리트(UAE) 10kg 초소형 탐사로봇(탐사로봇) '라시드'가 탑재됐으며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회사 '토미'와 공 모양 변신 로봇을 실었다.

 

Hakuto-R은 지구에서 약 150만㎞ 지점까지 간 뒤 달 상공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쿠토-R이 성공적으로 착륙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그리고 민간기업 최초의 달 착륙 쾌거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