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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트럭 돌진 참사 20대 희생자, 마지막 숨결로 떠나며 남긴 것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트럭 돌진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20대 청년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순간,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숭고한 선택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빛냈다. 지난 13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연명치료를 받아왔던 A씨의 유족은, 비통함 속에서도 연명치료 중단에 앞서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길을 택했다. A씨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번 참사로 인한 총사망자는 장을 보러 나왔다가 참변을 당한 60~80대 여성 3명을 포함해 총 4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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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성공해도 죽는다…연간 1000조원 쏟아부어도 못 막는 '항생제 종말' 시나리오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용한 살인자’, 항생제 내성균의 경고등이 켜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현대 의학의 모든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2019년 한 해에만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직접 사망한 사람은 127만 명, 관련 사망자는 49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암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약 100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수치로는 적어 보일 수 있지만, 항생제 내성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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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재벌 회장, 본인은 하버드 출신…뉴욕 뒤흔든 '엄친딸' 경찰청장미국 정치 지형의 대척점에 서 있는 진보 성향의 시장 당선인과 현 경찰청장의 이례적인 동행이 결정되면서 뉴욕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내년 1월 공식 임기 시작에 앞서, 제시카 티시 현 경찰청장을 유임시키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는 선거 기간 내내 경찰 조직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예산 삭감까지 주장했던 맘다니 당선인의 기존 행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찰 개혁을 외치던 그가 돌연 조직의 수장을 신임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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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손글씨'는 정말 사라질까?…국립한글박물관의 도발적 질문인공지능이 글을 쓰는 시대, 손으로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행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을까. 국립한글박물관이 매년 한글의 가능성을 실험해 온 '한글 실험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결과물로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전시를 선보이며 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올해는 특히 화재 피해 복구 공사로 인해 박물관을 벗어나 서울역의 옛 공간인 문화역서울284 RTO에 자리를 잡았다. 비록 공간은 작아졌지만, 쓰기라는 행위와 그 도구에 대한 23팀의 작가 및 디자이너들의 깊이 있는 고찰과 상상력은 139점의 작품 속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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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신 '미래'를 택했다…KT의 6억짜리 유망주 쇼핑, 과연 성공할까?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 영입전에서 아쉽게 물러난 KT 위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미래를 위한 핵심 유망주 수혈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KT는 19일 서울에서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 다이노스의 거포 유망주 안인산을, 3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이원재를 지명하며 각각 4억 원과 2억 원, 총 6억 원의 양도금을 투자했다. 비록 즉시 전력감인 대형 FA를 놓쳤지만, 대신 팀의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우타 거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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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 '찬성' 74%…그러나 '이 문제' 해결 못 하면 재앙 될 수도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은퇴를 앞둔 고령층의 희망 사항을 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부터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가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4%가 정년 연장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80.8%)와 50대(77.9%)에서 압도적으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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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롯데-KT 다 제쳤다…두산은 어떻게 'FA 최대어' 박찬호를 품었나

2024시즌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내야수 박찬호가 마침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그의 선택은 11년 만에 순수 외부 FA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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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백현진 뛰어넘나…'모범택시3', 분노 유발할 '뉴페이스' 빌런 6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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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자판기 털던 그 동전?…日 상점가에 다시 나타난 500원의 공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