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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위법 지시' 거부권에 초6 자녀 육아휴직까지… 공무원 사회,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 온다공직 사회의 오랜 관행이었던 '상명하복' 문화에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됐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 공무원이 복종을 거부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의 복종 의무만 규정되어 있을 뿐, 위법한 지시에 대한 대처 방안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 양심과 의무 사이에서 고뇌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할 장치가 미흡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명령을 거부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위법한 지휘나 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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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 ‘필라델피아’ 이름, 사실 튀르키예의 이 포도밭에서 시작됐다새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택하면서, 그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 방문은 ‘삼위일체’ 교리를 확립한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과거 미국에서 사목할 당시 가톨릭교회가 원주민에게 저지른 죄악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히기도 했던 교황이 ‘종교 간 대화’를 주제로 어떤 화합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은 기독교 역사의 뿌리가 서린 튀르키예와 역대 교황들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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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나노플라스틱'의 배신…뇌세포 파괴 입증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가 되어 인체, 특히 뇌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되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머리카락 굵기보다 수천 배 작은 나노플라스틱이 뇌에 직접 침투해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노플라스틱은 통상 5마이크로미터 미만인 미세플라스틱보다도 훨씬 작은 나노미터 단위의 입자로, 크기가 매우 작아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세포와 DNA까지 손상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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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34억짜리 시계가 된 타이태닉의 마지막 순간타이태닉호 침몰이라는 20세기 최악의 해양 참사 현장에서 건져 올린 회중시계 하나가 경매에서 무려 178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4억 원에 낙찰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시계는 단순한 유품을 넘어, 112년 전 대서양의 차가운 물속으로 사라져 간 한 부부의 비극적이지만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시계의 주인은 당시 뉴욕 메이시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였던 거부 이시도어 스트라우스로, 그는 1912년 4월 14일 밤 아내 아이다와 함께 운명의 타이태닉호에 몸을 싣고 있었다. 빙산과 충돌한 배가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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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만든 제도, 왜 그림의 떡인가?…'대체인력 없고, 동료 눈치 보여' 유명무실한 가족돌봄정부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겠다며 내놓은 '가족돌봄휴가·휴직' 제도가 정작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한 '그림의 떡'으로 전락한 현실이 대전 지역의 설문조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대전연구원이 20~50대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응답자 10명 중 4명(휴가 40.4%, 휴직 43.2%)은 이러한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근로자가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연간 최장 10일의 휴가나 90일의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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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입김이 심사 기준?"… '트로피 스캔들' 속 중국 모델 대회의 민낯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모델대회 중국 총결선' 시상식이 전대미문의 '트로피 스캔들'로 얼룩졌다. 이 대회에서 일반적인 모델의 기준과는 거리가 먼 통통한 체형의 참가자가 최고 영예인 '여성부문 광둥 챔피언'으로 호명되면서, 중국 전역의 소셜 미디어가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심사 조작과 후원사의 부당한 개입 의혹을 쏟아냈고, 결국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승 발표 일주일 만에 '오류'를 인정하며 수상을 번복하는 촌극을 벌였다.현지 매체 펑파이신문과 훙싱뉴스 등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참가자는 15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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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도 못 살린 절박함…지푸라기 잡던 그 선수, 결국 칼바람 맞았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차가운 겨울바람을 몰고 왔다. 시즌 종료 후 대규모 선수단 정리에 나선 삼성이 7명의 추가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총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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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설 나오자 돌변, "다 거짓말"…'친애하는 X' 김유정의 진심은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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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사시' 발언 후폭풍… 中의 유엔 서한에 日이 발끈하며 내놓은 반박 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