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가 미술관에? 19세기부터 현재까지 판타지의 모든 것미국의 유력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 뉴스가 내년에 아시아 전역에서 펼쳐질 전시 중 놓치지 말아야 할 7개의 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주요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부터 판타지, 기억, 저항과 같은 묵직한 키워드를 파고드는 기획전, 그리고 관람객의 감각을 뒤흔드는 실험적인 설치 작업까지 다채롭게 포함되어, 2026년 아시아 미술계의 풍성한 흐름을 예고했다. 그중에서도 국내 미술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윤신 작가의 개인전이다.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작가는 91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
-
'외풍 차단' 약속한 용인, 5년 안에 K리그 뒤흔든다2026시즌 K리그2 참가를 앞둔 신생팀 용인FC의 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생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석현준, 신진호, 최영준, 김민우, 임채민 등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들을 줄줄이 영입하며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여기에 곽윤호, 김한길 등 경험 많은 중고참급 선수들과 김한서, 김동민 같은 젊은 피까지 수혈하며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전력 보강을 넘어, 창단 첫해부터 리그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용인시와 구단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K리그에 첫발
-
결별한 혜리·류준열, '응팔' 10주년 앨범서 목소리 합쳤다한때 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혜리와 류준열이 결별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한 곡에 목소리를 담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OST Part 2가 바로 그 무대다. 오늘(2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두 사람을 포함한 '쌍문동 아이들' 8명이 함께 부른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수록되어, 공개 전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록 여러 배우가 함께한 단체곡이지만, 대중에게 결별 사실을 알렸던 두 사람이 한 노래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
정부 규제가 '똘똘한 한 채' 보증수표? 기이한 시장10·15 부동산 대책이라는 고강도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맞닿은 경기 지역 집값의 강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의 높은 집값에 부담을 느낀 매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출 규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경기도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경기 주요 지역 역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삼중 규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에 밀려난 수요를 흡수하며 이례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
-
시진핑의 칼날, 이번엔 방산 거물들…8명 전격 해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군부 숙청 작업이 방위산업계 고위급으로까지 확대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국정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최근 항공기 엔진, 위성, 탱크 등 핵심 방산 대기업의 전·현직 회장과 부사장 4명을 포함한 8명의 위원직을 전격 해임한 것이다. 정협 위원직 박탈은 통상 심각한 기율 위반이나 부패 혐의에 연루되었을 때 이뤄지는 조치라는 점에서, 이들이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는 지난 10월 최고위급 장성 9명이 '심각한 직무 범죄
-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선언…울산, 기업 투자 빨아들인다울산시가 한 차례 보류의 아픔을 딛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의 재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울산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미래 첨단 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지정 보류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얻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그



'무릎에 물 찼다'는 당신, 무릎이 보내는 경고 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