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독자제재 대상 8번째 지정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으로 이들이 각국에서 빼돌린 기술 중에는 무기체계 개발과 인공위성·우주 관련 첨단 기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9년부터 국내 기관 등을 상대로 한 '북한 사이버 테러 사건' 총 17건 중 4건이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이 사용 중인 가상 자산 지갑의 주소를 식별 정보로 포함시켜 북한의 불법행위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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