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캡슐 7년 만에 지구 귀환

 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 캡슐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했다.

 

이는 2016년 9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오시리스-렉스가 발사된 지 7년 만에 돌아온 것으로, 지구 상공을 비행하면서 6만 3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지구로 보내 4시간 만에 지구에 착륙했다. 

 

캡슐에는 베누라고 알려진 탄소가 풍부한 소행성의 흙과 자갈 250g가량을 채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존슨우주센터에 보내져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소행성 샘플이 생명체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는 유기물질을 지구에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소행성이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