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중고거래 사이트서 1000명 속인 일당 필리핀에서 검거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돈을 먼저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등으로 4년간 수억 원대 사기를 저지른 이들이 붙잡혔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2019년~2023년간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상습사기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를 구속 송치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인터넷 사기 범행을 공모하며 필리핀에서 물품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 후 선입금 받은 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경찰은 사기 피해 신고가 900여 건이 접수되어 필리핀 경찰 등과 공조 수사를 통해 이들의 소재지를 파악해 현지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