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선 축제, 육지에선 맛집…화성시의 관광 전략
경기 화성시가 지역의 관광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골목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를 대표하는 해양 축제를 국가적 브랜드로 격상시키는 한편, 지역 내 음식점 밀집 지역을 새로운 '맛집 명소'로 육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그 중심에는 시의 대표 브랜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있다. 이 축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며, 2회 연속 국가 공인 축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8년부터 총 15회에 걸쳐 개최되며 쌓아온 명성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뱃놀이 축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나흘간 수도권 최고의 마리나 시설을 자랑하는 전곡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화성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 축제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음식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음식 문화를 조성해 외부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화거리 지정을 희망하는 상권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식 등록된 상인회 조직을 갖추고, 30개 이상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야 하며, 소속 상인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사업비 일부 자부담 의지가 필요하다. 이 조건을 갖춘 상인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최종 선정되면,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은 물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음식문화 개선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화성시는 이를 통해 각 상권이 고유의 색깔을 지닌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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