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 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 멈춰..'방사선량 안전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24일 오염수 방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날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정부는 사건 발생직후 일본으로부터 '이상상황'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정보 공유도 이루어졌으며, 도쿄전력 측의 설비 점검 결과에 따라 방류 중단으로 인한 특이 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전원 상실로 오염수 방류가 중단되어 도쿄 전력은 설비 점검 및 전원 복구 작업을 마친 후 방류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작업자가 전원 케이블을 훼손하여 전원 상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오염수 방류가 중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국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지난주와 이번 주에 후쿠시마 현지를 방문하여 IAEA와 일본 측으로부터 방류 관련 정보를 공유받았다. IAEA는 도쿄전력이 발표한 오염수의 핵종별 농도 분석 결과가 배출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하였으며, 방류 시작 후 삼중수소 농도가 방출 목표치인 리터당 1천500베크렐(Bq)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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