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퇴임 전 마지막 방한한다 '한일 관계 점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6~7일에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협력 성과를 되짚어보며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년 만에 재개된 한일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12번째 만남이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한미일 3국 간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이후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방한은 그의 퇴임 전 마지막 외교 활동 중 하나로 양국이 추진해온 한일 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일본 내각에서도 작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