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말라리아 경보 발령..신속한 진단검사·예방약 제공


전국 말라리아 환자가 120명으로 급증하면서 경기도는 '군집 추정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집 추정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2명 이상의 환자의 거주지가 1km 이내로 30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로 3일 정도 오한, 발열, 무기력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도에 따르면 "1일 김포·파주시에 3명의 군집 추정 사례가 확인되어 해당 지역에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시와 군은 신속한 진단검사와 예방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