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3% "소비·건설 힘 보태"..지속 여부 불확실해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1분기에 수출, 민간소비, 건설투자 등이 호조를 보이며 예상을 웃도는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나타났으나, 유가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강한 성장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다.

 

성장률은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도 휴대전화 등 IT 제품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수입은 감소했고, 정부투자는 성장에 약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내수 회복세와 관련해 민간소비의 회복이 완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성장 전망은 불안한 환율과 유가 등을 고려하여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