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 스위스, 나발니 사인 규명 촉구…러 대사 초치 계획 촉구


스위스 연방정부 연방 외무부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숨진 나발니의 사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는 "러시아가 민주주의와 기본권을 옹호하는 나라로서 나발니의 사인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나발니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게시했다.

 

그러나 스위스는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통해 나발니의 죽음에 항의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나발니 사망 소식에 영국과 독일, 스페인, 핀란드, 노르웨이 등 주요국이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표시하고 정확한 진상 조사를 요구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