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32번째 나토 회원국 가입···헝가리 비준안 가결
스웨덴이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AFP 통신은 헝가리 의회가 26일(현지 시각)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에 비로소 합류 요건을 갖추게 됐다. 헝가리 의회가 가결한 비준안이 대통령 권한대행 서명을 거치고 미 국무부에 기탁되면 모든 가입 절차가 끝난다.
한편, 스웨덴은 전쟁 발발 이후 200년 넘게 고수한 비동맹 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지난해 4월 가입한 핀란드에 이어 32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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