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잠들지 않았다고 주장한 베트남 여성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응우옌 응옥 미 킴(49)은 자신이 30년째 잠을 자지 않았다고 주장해서 파장을 일으켰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24시간 깨어있어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어린 시절부터 잠을 거의 자지 않는 훈련 끝에 잠을 자지 않는 체질이 되었다고 한다.

 

재봉사로 일하는 미 킴은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밤새 재봉에 나섰고, 지속해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한 끝에 결국 눈과 몸이 무수면 상태에 익숙해졌으며 이후 30년 동안 잠들지 않고 깨어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검증되지 않았다.

 

인간이 잠들지 않고 버틴 최대 시간에 대한 기록은 1964년 미국에서 랜디 가드너라는 고등학생이 세운 11일(264시간)을 시작으로 1986년 로버트 맥도날드가 18일 21시간(453시간)이라는 기록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기록이 세워진 이후 안전 및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해당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면 부족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7~9시간 수면을 권장하며, 어린아이는 9~13시간의 수면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