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파문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중의원 보궐선거 출마


결혼 기간동안 5명의 여성과 불륜 스캔들을 일으켰던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일본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다. 

 

2일 교도통신은 "집권 자민당이 도쿄 15구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오토타케를 추천한다"고 보도했다. 도쿄 15구에는 오토타케와 함께 야당인 입헌민주당, 공산당, 일본유신회가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토타케는 도민퍼스트회가 국회 진출을 위해 만든 퍼스트회 부대표이다. 

 

다만, 오토타케는 2016년 선거에서 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가 불륜 의혹이 불거져 보류된 바 있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추천에 소극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태어난 오토타케는 1998년 '오체불만족'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2001년 와세다대 대학 후배와 결혼해 2남 1녀를 얻었다. 

 

오토타케는 20대 후반 여성과 튀니지, 파리를 여행하는 등 결혼 생활 중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러 이혼하고 한동한 활동을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