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왕새우들이 팔딱팔딱! '10일간의 왕새우 축제'


전남 신안군이 주최하는 제6회 섬 왕새우축제가 오는 9월 27일~10월 6일까지 팔금도에서 열린다. 축제는 2010년 신의도를 시작으로 장산도, 안좌도 등에서 개최된 전통을 이어가며 지난해에 이어 팔금도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계속되는 폭염을 고려하여 9월 하순으로 일정을 조정해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왕새우 요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평일에는 주로 농수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신안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화장실을 설치하고,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안군은 왕새우 생산의 주요 지역으로 807헥타르의 면적에서 약 4억 마리의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39톤의 왕새우를 생산해 5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제는 왕새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신안의 풍성한 농수산물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