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삐약이' 손목부상에도 세계랭킹10위 꺽었다

신유빈(18·대한항공)이 오른쪽 손목 피로골절로 수술 3개월 만에 국제 대회에서 복귀해 첫 승리를 했다.

 

현지시간 3일 튀니지에서 열린 '2022 세계탁구대회(WTT) 튀니지 대회'에 신유빈이 출전했다.

 

이날 세계랭킹 28위 신유빈은 세계랭킹10위 아드리아나 디아즈와  3-1(5-11, 11-8 11-8, 11-5)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2021년 11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은 오른쪽 손목에 스트레스 골절로 지난 5월  WTT 피더시리즈에서도 출전했지만, 좌절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떠나기 전 신유빈은 “수술도 잘 되고 회복도 잘 되고 있는데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며 “경기력보다는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해 승리의 기쁨이 한층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