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에 최저' 엔/달러 환율 추락..154엔 육박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중동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6월 이래 최저인 153.82엔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달러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엔화 순매도가 급증했다.

 

일본 당국은 엔화 약세에 구두 개입하고 있지만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다.

 

함께 이날 일본 주가는 미국 주가의 하락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투자 심리의 악화로 매도세가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