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충돌 아픔 딛고 '태극마크' 재도전


잇달은 충돌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이 선수 인생을 건 태극마크 선발전에 나선다.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이 오는 5~7일, 11~12일에 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박지원은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달성해 국가 대표로 자동 승선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난달 16~17일 남자 1500m 결승과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던 박지원에게 이번 대회는 병역 혜택이 걸린 상황이라 선수 인생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빙상연맹이 충돌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황대헌과 박지원은 함께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