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레전드 페트레스쿠 감독 '전북 현대' 지휘봉 내려놓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부진한 성적으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의 미래를 위해 물러난다고 밝혔다. 

 

6일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3년 6월 전북 7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팀의 극심한 부진 때문에 1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났다. 

 

올해 전북은 K리그1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티아고, 에르난데스, 수비수 김태환을 영입했으나 개막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2패를 기록하고 12위에 머물며 고비를 맞았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울산HD를 꺾지 못하고 탈락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과 선수, 팬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며 "전북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해가야 한다. 재임기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 구단, 선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고국에 돌아가서도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