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ADHD 뇌질환 일종 "치료 빠를수록 호전된다"


소아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만 7609명으로 2021년 대비 30% 늘어났다. ADHD는 무슨 질환일까? 

 

소아 ADHD는 7~12세 아동들에게 일어나는 가장 흔한 뇌질환으로 전두엽 부분 이상이다. 소아 ADHD는 혼합형, 주의력결핍형으로 나뉘는데, 혼합형은 과한 활동과 충동성이 나타나며 주의력결핍형은 혼자 손만 꼼지락대며 주의집중이 안되는 것이다. 

 

ADHD는 정확한 원인은 없다. 하지만 가족력·유전력이 요인일 수도 있고 뇌의 발달 지연이 가장 중요하다. ADHD의 증상이 유발되는 곳으로 추정되는 대뇌의 전두엽은 뇌 기관 중 가장 늦게 발달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면 호전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소아 ADHD는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증상이 호전된다. 1차적으로 약물치료가 시작되며, 아동 상태에 맞는 양육 방향을 제시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함께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