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의 마법 "마음을 안정시키는 힘"


줄리언 팩하이저 네덜란드 신경과학연구소 소셜브레인랩 연구팀이 신체 접촉으로 인한 마음과 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신체 접촉이 통증, 우울증, 불안을 줄이고 체중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신체 접촉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만 2966명을 조사한 논문을 분석해 메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람, 인구통계, 접촉방식, 부위, 기간, 횟수 등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인·어린이의 통증, 우울증, 불안을 감소시키고 신생아는 체중을 증가시켰다. 또 신체·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신체 접촉으로 인해 건강에 개선 효과가 더 컸다. 

 

또 담요·로봇 등의 사물과의 접촉도 건강 개선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접촉 유형과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머리를 만졌을 때 가장 효과가 높았고, 무작위보다 한 방향으로 쓰다듬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