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련의 "턱없이 낮은 임금 인상률" 불만 폭발


영국 수련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중이다.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내의 젊은 의사들이 영국 수련의들은 시간당 임금이 낮아 불만이 폭발했다. 

 

2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의 파업 기간 연장 투표에서 수련의 3만 4천 명 중 98%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영국의학협회 전공의들은 2023년 3월부터 10차례, 총 41일간 파업을 진행해 진료·수술 예약이 약 150만 건이 지연되어 국민보건서비스에 약 30억 파운드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영국의학협회는 "수련의 임금이 영국 카페 바리스타와 비슷할 정도로 낮다"며 "2008년 이후 수련의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제로 26% 삭감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현재 수련의들은 35%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감당할 수 없는 임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