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vs 9시간' 살 빼려면 몇 시간 자야 할까?


충분한 수면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도 떨어지게 만들며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조절에 영향을 주어 신진대사를 낮추고 뇌가 더 많은 지방과 설탕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그렇다면 7시간의 수면과 9시간의 수면 중 몇 시간의 수면이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될까.

 

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11일 한 방송에 출연해 "7시간 자면 살이 더 잘 빠진다"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좋지만 적정한 수면 시간이 좋다. 체중과 수면시간의 관계에 대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7~8시간 자면 살이 빠지고 9시간 자면 살이 오히려 더 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