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성 영하 53도까지 내려가....50년만에 최저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의 설날인 22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거리를 걷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이는 중국 기상청에서 관측한 최저기온으로 이번 한파가 지나면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Moher City 기상 관측소 책임자인 Xu Liling은 "극지방의 영향으로 최저 기온이 3일 연속 섭씨 영하 50도까지 떨어져 1969년에 도달한 최저 기온 기록을 깼다."라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한파를 맞은 모허시 주민들은 밖에서 달걀 깨자 바로 얼어버리는 영상,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면 순식간에 얼음 결정체로 변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대륙의 북극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모허시는 때때로 일년 중 8개월 동안 영하로 유지되는 지역이다.

 

지난주부터 중국은 시베리아 상공에서 시작된 한파로 인해 한파를 맞았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13개 성시에 '저온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