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서울 도심 4만 명 운집 대규모 집회 열린다…교통 정체 예상


3·1절인 내달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3·1절 세종대로·종로·을지로 일대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려 도심권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께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교차로와 숭례문교차로 사이에서 보수단체인 자유통일당의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조직 국민대회'가 열리며, 집회 신고 인원은 4만 명이다. 아울러 종로·을지로 등 여러 도심에서 다수의 단체가 집회와 행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인 세종교차로~숭례문교차로 구간에 비상차로를 확보해서 수도권 광역버스 등의 통행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특히 집회·행진 구간 가변차로 활용,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하고자 교통경찰 200여 명을 투입한다.